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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다이어트 코치

똑똑한 다이어트

by ShalaCha 2015. 11.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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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다이어트 코치

※ 이 글은 2015년 7월 24일 제 브런치 (https://brunch.co.kr/@shala/5)에 작성했던 글이에요. 다이어트시 이용하면 좋은 앱이라 그대로 옮겨 모아두려고 해요..^^


서비스명 : 눔 다이어트 코치 (Noom Diet Coach) 

용도 : 이름 그대로 다이어트를 코칭해주는 앱 

특징 

- 식사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데, 웬만한 음식은 칼로리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하루 먹은 양을 측정할 수 있음
- 아이폰 6 이상이거나 샤오미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소지한 경우 걸음수가 자동으로 기록되므로 편리함
  (없는 경우는 눔워크라는 만보기 앱을 이용하면 될 듯)

- 다이어트와 관련한 정보로 자극을 주고 적절한 도전을 하도록 유도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물론 여름이 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했어야 하지만 요즘은 일 년 365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한정된 시기로 국한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개인적인 이유로 바짝 다이어트를 몇 개월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전부터 알고 있던 눔 다이어트 코치를 이용해봤다.

이전에 관심이 있어 깔긴 했는데 당시에는 다이어트 욕구가 지금만큼은 아니라서 이용하지 않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이용해봤고 이용을 하면서 꽤 만족을 하는 중이다. 무료로 사용하는 버전도 있고 프로 버전도 있는데 월 1만 원 정도이고 기간이 길수록 할인은 된다. 나는 우선 스스로 이런 것을 제어해서 잘 지키는 걸 못하는 편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 3개월권을 먼저 구매하였다. (※ 2015년 11월 24일 현재는 1년권을 추가로 결재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말한 대로 꾸준히 어떤 일을 지속해서 하는 것을 잘 못 하는 편인데 이 앱을 이용하다 보니 그래도 꽤 꾸준히 기록하고 지키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동기도 한몫을 하겠지만 그래도 이 앱에 기록하고 내가 먹은 칼로리, 내가 걸은 걸음수 등을 보다 보니 지키려는 마음이 많이 생기게 된다.


 편리한 칼로리 계산 기능 

다양한 기능 중에 가장 관심이 가고 놀라웠던 기능은 칼로리를 계산하기 위해 먹은 음식을 기록하는 부분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레시피 검색하는 부분에 디폴트는 내가 기록했던 음식들이 먼저 나오고 글자를 입력할 때마다 해당 단어로 찾는 음식 리스트가 쭉 나와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눔 다이어트 코치



더 편한 기능은 검색된 음식의 양을 작성할 때 다양한 단위로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리하게 내가 먹은 양까지 기재가 가능하다. 보통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질량을 정확히 알기가 어려운데 그것을 고려해서 큰 술, 개수, 접시 등 다양한 단위를 음식의 특성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눔 다이어트 코치


 운동 기록도 빠르고 쉽게 - ! 

운동 기록하는 부분과 체중을 기록하는 부분 역시 편리하게 되어 있어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입력하게 되는 편이다.


눔 다이어트 코치


 꼭 필요한 정보 및 미션을 주는 가이드 기능 

매일 몇 가지 팁을 주거나 미션을 시도하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다른 기능들에 비해 중간 정도의 만족도이다. 우선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팁이 꽤 있고 (물론 이것은 사람마다 알고 있는 지식의 정도가 다르니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션을 도전하는 부분은 뭔가 도전을 완료했을 때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넣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더욱 좋겠어요 -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고 이렇게 만족스럽고 이용 기간을 연장할 의사가 있긴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 부분 정리해보고자 한다. 만약에 관계자가 보게 된다면 이후 서비스 기획에 반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 의견이긴 하지만.


1. 삼시 세 끼 기록 알람: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그때 식사 기록을 하라고 알람이 뜨는데, 이 부분에서 이미 해당 식사를 입력한 상태라면 알람을 뜨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 한다.

보통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먹다 보니 샐러드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작성을 하게 되는데 작성을 했음에도 또 뜨니 살짝 무신경한 느낌인 든다. 알람 설정 시 아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알람 시간을 맞추니 해당 끼니가 이미 기재된 상태라면 굳이 해당 식사의 알람은 안 뜨도록 하면 좋겠다.


2. 체중감량의 총량: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내가 언제부터 시작해서 얼마를 뺐다는 것이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될 때가 많은데, 체중을 기록은 할 수 있는데 언제부터 해서 총 얼마를 뺐는지 총량을 알 수 없으니 스스로 계산을 해서 봐야 한다. 그래프로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있으나 해당 부분에서 총량이 없으니 많이 불편하다.


3. 잠금 기능: 아예 휴대폰을 잠금 해놓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불편해서 나 같은 경우는 잠금을 해놓지는 않는다. 그런데 눔을 쓰면서 체중을 앱에도 기록하니 혹시라도 누가 볼까 걱정이 될 때가 가끔 있다. 가족들의 경우는 간혹 휴대폰을 빌려주는 경우들도 있고 한데, 가족들이 내 체중을 보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체중 부분이나 아니면 앱 전체에 잠금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프라이빗한 서비스의 개념에 더 맞지 싶다.


※ 상기 제안 중에 이미 있는데 내가 못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많이 검색했는데 못 찾았다면 그것도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니 기술해본다.


 다이어트에게 꼭 필요한 앱, 추천합니다 ! 

앞으로 계속 개선해나가야겠지만 여러 가지 개선 필요 사항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앱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다만 며칠이라도 써보고 본인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비용을 지불해도 가치가 있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먼저 성공한 한국 사람이 창업한 회사라 좀 더 애정이 가긴 하는데, 앞으로도 쭉쭉 세계로 잘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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